코로나1 서랍4-3)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- 사진 전시회가 가지는 의미 20130406의 일기 #1. 실내에서 즐거움 찾기 유난히 길고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 사람들은 실내로 눈을 돌렸다. 그들은 바깥의 매서운 눈바람 소리가 묻히도록 실내 밴드 활동을 하고, 긴 겨울 그들의 안식처가 되어 줄 집을 애정을 담아 꾸민다. 단순한 안식처를 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미는 것, 그들에게 집이 가지는 의미이다. 긴 겨울, 최소한의 바깥 활동만 하는 그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 필요하다. 여느 때처럼 무심코 들린 일상의 어느 곳에서 예상치 못한 볼거리를 만나게 하는 것, 그것으로 잠시나마 긴 겨울을 잊고 미소 짓는 것,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이곳에서 그들에게 소소한 일상의 변화를 주는 것이 바로 우리 활동의 목표이다. 아이슬란드에서 사진 전시회가 봉사활동이 될 수 있는 이유.. 2020. 3. 3. 이전 1 다음